유튜브 보며 소개 받았습니다.
딱히 오프라인에서 시향할 기회는 없고, 디스커버리 킷만 가지고 선택을 하긴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노트 구성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최대한 실패가 없을 물건을 사서 간을 보고, 아니면 말 생각이었습니다.
처음 뿌려보니 텁텁한 오존 내음이 매캐하진 않았습니다. 안개 낀 물내음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갑니다. 코팅지처럼.
그 다음 화한 꽃내음이 몰려옵니다. 말린 꽃다발에 분무기로 물을 주면 향이 화하게 살아나며, 향을 뿌립니다. 오존? 머스크?에 감싸여 아스라이 안개 너머 꽃밭처럼 느껴집니다.
이름과 잘 어울립니다. 좋은 향료를 사용한 티가 납니다. 비슷한 가격대 클론향수들이 코가 매캐하고 따가운 인공향료를 사용했었기에 이 부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배송받자 마자 뿌리고 3시간 지난 시점에서 급하게 적은 것이라 좀 불명확합니다.
하루 이틀 모셔 놓고 안정화시키고 뿌리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EDP치곤 확산력과 지속력이 좀 아쉽습니다. 디스커버리 킷만 사서 판단을 했으면 이 부분은 그냥 아쉽다로 넘어갈 뻔했지만, 11ml을 샀으니 두고두고 뿌려보고 판단할 부분입니다. 향조가 맘에 들기 때문에 지금 같아선 나머지 3종도 11ml씩 사서 뿌려볼 생각입니다.
좋은 제품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희 제품을 이용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만족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립금 지급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YETSAE 드림